과학창의재단-코이카, 베트남 과학교육 개선사업 MOU

2014-02-06 18:10

6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본부에서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왼쪽)과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이 베트남 과학교육 개선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코이카가 6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베트남 과학교육 개선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기 다른 부처에 속한 기관 간 협업의 좋은 모델을 만들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국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과학창의재단은 코이카와 함께 베트남 중부 꽝찌성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지 교사 대상 연수 및 실험 기자재 제공 등 과학교사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이카는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 과학창의재단과 함께 베트남 지역에 대한 해외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한 과학 교육 분야 개발 협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혜련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코이카와의 첫 공동 협력을 시작한 만큼, 금번 약정체결을 계기로 두 전문기관의 사업 강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