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금산지역 지도자와 지역발전 방안 모색

2014-02-06 16:40
“금산, 자연과 생명, 산업,공존하는 전원도시" 육성

사진=안희정지사 금산지도자간담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6일 금산군 지역 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금산군을 자연과 생명산업이 공존하는 활력 있는 전원도시로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이전 2년차를 맞아 도청에서 가장 먼 곳으로 변한 금산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도자들과 도정 및 군정 발전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동철 금산군수와 김석곤·박찬중 충남도의회 의원, 김왕수 금산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지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2017년까지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금강비전 시행계획 용역,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추진,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 추진, 지역 내 농산물 유통 촉진 및 농어촌 6차산업 추진,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으로 영농정착 촉진, 중앙내수면연구소 금산 이전 지원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지사는 또 도 종합발전계획(2012∼2020) 4대 개발경영권 중 논산, 부여 등과 ‘금강권’에 포함된 금산군을 위해 ▲인삼·약초산업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농산물 및 지역향토산업 육성을 통한 내발적 농업패러다임 구축 ▲경관·생태·환경보전,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 ▲문화·역사 지원, 휴양림과 금강 등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발전 방향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민선5기가 마무리 되는 올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3농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발전 성장 속에서 문화와 복지 등도 도정 역량이 골고루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금산군은 충청인으로서 역사적 정체성이 같은 형제”라며 “충남이 대한민국의 21세기 발전을 선도해 가겠다는 다짐으로, 금산과 충남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며 금산 지역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