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컬투 정찬우가 전범기 의상 논란에 대해 사과하자 네티즌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계 미국인이면서도 조상들의 잘못된 과거사에 대하여 혼신을 다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안방 MBC 방송의 베란다쇼에서는 정찬우는 욱일승천기 옷을 입고 방송(kt*****)" "이래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이 필요(qf*****)" "정찬우씨, 정신 차리세요(li*****)" "정찬우씨 입은 거 전범기 옷 같네요. 실수로 입었다고 하겠죠. 이건 실수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전범기에 대한 인식이 제로에 가깝다는 거예요. 기분이 안 좋네요(az******)" 등 비난 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아니 정찬우 옷이 왜 욱일승천기냐. 이건 피해의식 아닌가? 저건 누가 봐도 그냥 팔에 스트라이프 들어간 옷이잖아(ma*****)" "정찬우 욱일기 의상 논란 어이없음. 참나 흰색 바탕에 빨간 원 하나에 빨간 줄 촤라락 그어져 있으면 다 욱일기인가? 늘어질 걸 잡고 늘어져야지 참(fi******)" "정찬우가 무슨 프로에서 욱일기와 비슷한 옷을 입고 있든 말든 상관없는데… 그걸 보고 '욱일승천기'라고 하는 사람들은 매우 거슬림(mi*****)" 등 지나친 애국심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정찬우가 입고 나온 의상이 논란이 되자 정찬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월드 녹화 후에 나와 보니 '베란다쇼'에서 입은 의상이 논란이 있더군요. 녹화 당시에는 그런 느낌이 나는 옷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국민 여러분 한 분이라도 눈에 거슬렸다면 잘못한 거라 생각됩니다. 작은 일이라도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