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실제 배경지 어디?
2014-01-31 07:00
얼음과 오로라, 피오르드뿐 아니라 니다로스 대성당 등 노르웨이 고유위 분위기 물씬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실제 배경은 어디일까.
얼음과 오로라, 피오르드뿐 아니라 니다로스 대성당 (Nidaros Cathedral)의 내부를 보니 아! 노르웨이다.
영화에서는 노르웨이의 전통 의상과 머리를 땋아 올린 스칸디나비아 헤어스타일 등이 분위기 있게 전달된다.
노르웨이 서해안에 위치하여 피오르드로의 관문이기도 한 베르겐은 ‘엘사’와 ‘안나’의 ‘아렌델 왕국’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베르겐 산책코스의 구심점인 브리겐은 삼각형 모양의 지붕을 얹은 중세 풍 건물이 즐비한 구역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오로라 벨트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오로라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의상은 노르웨이 원주민인 사미족 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트롬쇠에서는 사미족의 주거형태를 상상해서 만든 텐트에서 밤을 보내는 투어도 가능하다.
미술감독 마이크 지아이모는 “노르웨이는 전에는 경험해본 적도 없고 생각해 보지도 못한 문화적 배경을 보여준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환경과 건축물, 민속물품 등을 조화롭게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