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결방에 네티즌 "MBC가 일요일 아침을 망쳤어!"

2014-01-26 14:42

서프라이즈 결방 한국 코스타리카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코스타리카 중계방송으로 MBC '서프라이즈'가 결방했다.

'서프라이즈'가 결방되자 시청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프라이즈' 보려고 일찍 일어났는데(나의***)", "황금같은 주말에 '서프라이즈' 때문에 일찍 일어났는데 결방이라니(그린**)", "축구 경기 때문에 '서프라이즈'를 결방시키다니!(0789***)"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일요일은 무조건 '서프라이즈'에요! 축구는 다른 방송사에서 하면 안되나요(tkgh***)", "아점(아침 겸 점심) 먹으면서 봐야 하는데 MBC가 내 일요일을 망쳤네(skfn***)" 등 귀여운 투정의 목소리도 냈다.

MBC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4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출발! 비디오 여행'은 한국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평가전 중계로 결방됐다.

MBC에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생중계했다. 이날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1대 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