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북한 주민 희망 담은 예고편 공개

2014-01-22 10:56

[사진=영화 '신이 보낸 사람' 예고편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제작 태풍코리아)이 자유를 지키기 위한 간절한 희망이 담긴 30초 특별 예고편을 22일 공개했다.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실화 ‘신이 보낸 사람’은 지난 본 예고편 공개 당시, 네티즌들은 자유와 희망을 잃은 탈북자들의 참혹한 현실과, 살아남기 위해 탈북을 시도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며 영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드러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0초 특별 예고편은 지난 예고편보다 한층 더 극적인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들로 다시 한 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0초 특별 예고편은 수용소에서 아내를 잃은 후, 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주철호(김인권)가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탈북을 계획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철호와 마을 사람들은 자유를 찾기 위한 탈북을 계획하게 되지만, 국경 경비대의 삼엄한 감시로 인해 철호는 1급 정치범으로 붙잡히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30초 특별 예고편 속 자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철호와 마을 사람들의 모습들은 보는 이들에게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과연 마을 사람들은 자유를 찾을 수 있을지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14만 북한 지하교인들의 감동 실화’라는 카피는 실제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내달 13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