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윤손하가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 새 예능 '별친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별친구'는 오는 설연휴에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윤손하는 "사실 드라마 '도망자' 출연 당시 부상을 크게 당해서 다리에 철심이 많이 박혀있다. 다음달에 철심을 빼는 수술을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중에 디스코팡팡이라는 놀이기구를 탔다.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다리 부상 때문에 힘들더라.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문희준 씨는 내가 재미있어 하는 줄 알고 더 심하게 장난을 치더라"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희준은 "항상 드라마랑 영화만 하시던 분이라 예능은 이런 거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심하게 장난을 쳤던 것 같다. 아파서 그런건 정말 몰랐다"고 해명했다.

윤손하와 문희준은 '별그대'에서 선생님 역을 맡아 남·북한 친구들을 인솔한다.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 고주원, 윤손하, 문희준이 선생님이 되고 채상우, 낸시, 남다름, 김현수 등 한국 아역 스타들과 6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출연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25일과 2월 1일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