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KTX·9호선 논현~잠실 연내 개통

2014-01-21 06:00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인천공항 KTX와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 경의선 전구간 및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 구간 등  올해 전국에서 5개 구간의 철도가 개통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개통되는 철도는 전국 5개 구간(총연장 73.9㎞), 올해 착공하는 철도는 11개 구간(420.6㎞)이다.

우선 인천공항까지 KTX 운행을 하기 위한 수색연결선(2.2㎞)과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이 개통된다.

수색연결선의 개통으로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면 부산·광주 등에서 KTX로 서울로 올라온 이용객들이 서울역·용산역 등에서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할 필요없이 인천공항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인천지역(검암역) 주민들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 KTX는 올해 상반기중 개통될 예정이다.

울산~포항 복선전철(2018년말 완공예정) 구간 중 신경주~포항 구간의 개통으로 기존의 단선철도가 복선전철로 확장되면 동해남부 지역의 발전이 촉진되고 포항지역으로도 KTX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개통은 올 연말 예정이다.

또 광역철도는 용산~문산 복선전철 중 용산~공덕 구간(1.9㎞)의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된다. 이에 따라 용산~문산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대에서 59분으로 단축돼 파주·고양 등수도권 서북부 주민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개통은 올 연말 예정이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구간(4.5㎞)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구간(24.0㎞)이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 간 철도 5개 구간(376.9㎞), 광역철도 2개구간(22.5㎞), 도시철도 3개 구간(11.9㎞), 항만인입철도 1개 구간(9.3㎞)이다.

 지역 간 철도는 도담~영천 복선전철(148.1㎞), 장항선 개량 2단계(32.4㎞), 동두천~연천 복선전철(20.8㎞), 영덕~삼척 철도건설(121.7㎞), 이천~충주 철도건설(53.9㎞)이 착공된다.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당고개~진접구간(14.8)과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인 상일~검단산구간(7.7)이 착공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4.2㎞),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0.8㎞), 부산지하철 사상~하단(6.9㎞)이 착공된다.

대량수송·환경친화적인 장점을 지닌 철도물류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울산 신항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9.3)도 착공될 예정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6.1㎞)사업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30.9㎞), 인덕원~수원 복선전철(35.6㎞), 월곶~판교 복선전철(38.5㎞), 여주~원주 단선전철(21.9㎞)도 예산이 반영돼 예타조사 결과 등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