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 ‘브랜드 전환 선포식’ 개최

2014-01-17 14:33

[사진제공=CJ CGV]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CJ CGV가 지난 15일 오후 6시(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에 새롭게 오픈한 ‘CGV셀라돈 떤푸’ 야외 광장에서 베트남 내 CGV 브랜드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CGV 브랜드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CGV 브랜드 전환 선포식’은 지난 2011년 7월 베트남 내 멀티플렉스 ‘메가스타’를 인수해 현지화 전략에 따라 기존 브랜드를 고수해온 CJ CGV가 본격적으로 CGV로의 브랜드 전환을 단행,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 영화업계 주요인사, 톱스타 등을 위한 ‘VIP 리셉션’과 일반 고객들 대상으로 CJ 브랜드 부스, 댄스 컨테스트 등을 다채롭게 마련한 ‘이벤트 부스’로 꾸며져 약 700여명의 베트남 현지인들과 함께 CGV 브랜드 전환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VIP 리셉션’ 행사에는 베트남 호치민 대외정보부 레타이히(Le Thai Hy) 국장, 오재학 호치민 총영사 등 주요 정부인사를 비롯, 베트남 최고의 인기가수 투민(Thu Minh)과 치미(Try My)의 공연 및 엠리(Mlee), 쯩니(Truong Nhi), 밀란응우웬(Milan Nguyen) 등 많은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벤트 부스’ 행사장에서는 CJ 브랜드 부스가 설치되어 ‘비비고’ 양념장과 ‘뚜레쥬르’의 빵, 음료를 증정, 영화 포함 다양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언론과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즉, 지금까지 베트남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영화관 외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컨벤션 스타일의 행사와 화려하고 트렌디한 한국형 컬쳐플렉스가 베트남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CJ CGV 서정 대표는 이 날 행사에서 “CJ CGV는 베트남 내 최고의 극장 시설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극장산업 발전은 물론 영화 활성화 및 문화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 베트남 국민에 존경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발표했다.

CJ CGV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 내 극장수를 총 17개 극장, 117개 스크린으로 확대하고, 한국형 복합문화공간인 ‘컬쳐플렉스’를 적극 도입해 CJ CGV의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교두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