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인피니티가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Q50 오 루즈'를 공개했다.

Q50 오 루즈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콘셉트카로 인피니티와 F1 레드불 레이싱 팀의 기술 협력에서 영감을 얻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사장은 "Q50 오 루즈는 인피니티가 앞으로 선보일 고성능 차량의 미래 디자인 언어를 내포하고 있는 모델"이라며 "만약 한정 생산을 한다면 500마력이 넘는 강력한 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전면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사이드 실 스커트, 루프와 도어 미러 케이스 등 차체 구성 요소를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했다. 차체는 Q50보다 낮고 넓게 설계됐으며, 휠 아치도 20mm 넓어졌다.

이와 함께 21인치 경량 단조 알로이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배기 스포츠 시스템 등을 장착하고, 탄소섬유 재질의 도어와 센터콘솔, 스포츠 핸들과 패들 시프트를 적용했다.

한편 이 콘셉트카의 기반이 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Q50은 오는 2월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