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티저 공개…윤계상ㆍ한지혜 뜨거운 눈물

2014-01-13 20:02

'태양은 가득히' 티저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윤계상과 한지혜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는 2월 1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45초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 섬세함이 돋보이는 영상들과 주연배우인 윤계상(정세로 역)과 한지혜(한영원 역)의 열연이 어우러진 최고의 몰입도를 자랑한다.

한 편의 뮤직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이번 티저는 주인공 정세로(윤계상 분)와 한영원(한지혜 분)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미지화한 장면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정적이면서도 애잔한 감성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은 시선을 집중시키며 기대감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갈대밭 속을 걷는 윤계상의 거친 분위기는 가냘프고도 순수한 한지혜와 대비되며 두 사람을 엮어나갈 지독한 인연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윤계상의 나레이션과 함께 흐르는 두 남녀의 눈물은 이들이 펼쳐나갈 감성 멜로가 심상찮은 사연을 품고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의 한 관계자는 "정세로와 한영원의 스토리를 함축한 이미지들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기대감을 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윤계상과 한지혜의 애끊는 감성 연기는 두 사람의 스토리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