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형 오피스 ‘엠스테이트’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

2014-01-13 10:06

문정2구역 엠스테이트 조감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 강남권에 개발되는 마지막 업무지구인 ‘문정지구’에 업무공간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캠퍼스형 오피스’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문정지구 2블록에 위치하는 대규모 복합단지인 ‘문정2구역 엠스테이트’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외에도 주거∙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17층 3개동(연면적 15만7851㎡) 규모다.

이 단지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업무∙근린생활시설) 동의 연면적은 4만9172㎡,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다. 그 중 지식산업센터의 연면적은 3만4430㎡, 지상 5층~14층에 총 146실(전용면적 69.75~260.56㎡)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지식산업센터를 기준으로 3.3㎡당 870만원부터다.

제조업∙지식기반산업∙정보통신산업 등의 업종이 입주 가능하고, 입주 시 공동 휴게실 및 CEO 접견실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엠스테이트’와 같은 캠퍼스형 오피스는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과거 19~20세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공장’들은 환경문제와 도시미관 저해 등 유해한 요소들이 많았는데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게 ‘아파트형 공장’이다.

기존 개별로 흩어져 있던 공장을 한 건물에 모아 자본의 효율성과 업무환경의 깔끔함을 추구한 것이다.

이후 등장한 ‘지식산업센터’는 IT관련 업종들을 타깃으로 한 오피스 빌딩으로 벤처기업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진화된 업무공간이 등장, 구글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엔디비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업무공간에 자율성을 추구하면서 새롭게 ‘캠퍼스형 오피스’가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사옥, 제주도로 옮긴 다음(DAUM) 본사 등 국내 기업들도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휴식∙녹지공간, 편의시설 등 업무 외 공간을 다양하게 갖춘 곳을 선호하는 추세다.

‘문정2구역 엠스테이트’의 경우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외에도 오피스텔∙상업시설 및 휴식∙녹지공간이 함께 들어서는 캠퍼스형 오피스로 구성돼 기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개별의 건물로만 시공되던 지식산업센터나 아파트형 공장과 비교하여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지 내∙외부 및 보행공간에는 권기수 작가의 ‘동구리’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설치한 아트리움이 조성될 계획이다.

30~40대 직장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동구리’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의 감성 자극 및 일상에서 힐링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힐링광장, 하늘정원, 포켓가든, 남∙녀 휴게실, 담소공간 등 녹지와 휴식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현대인들의 지친 삶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도 마련된다.

상업시설(MSEVEN:엠세븐) 또한 유러피안 스트리트를 테마로 감각적으로 꾸며진다. 먹거리, 쇼핑, 문화, 여가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문정지구의 핵심 상업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주변 탄탄한 개발로 기업운영에 적절한 입지요건도 갖췄다. 서울동남부의 중심을 지나는 송파대로와 접해있어 대형 업무단지와의 접근이 수월하고, 송파밸리(장지역~문정역~제2롯데월드) 개발의 중심축에 자리잡아 전략적 업무 요충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또 문정 법조단지, 위례신도시, 장지지구, 가든파이브(동남권 유통단지) 등의 개발과 맞물리면서 향후 그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직접 연결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예정, KTX 수서역(2015년 개통예정) 신설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시행사는 한국자산신탁㈜, 위탁사는 ㈜엠에스뉴브이며 국내 시공능력 평가 1위의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사업의 안정성을 높였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9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다. 준공은 2016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02) 424-9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