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캐치미’ 주원 “김아중은 로코 전문, 최강희는 4차원, 문채원은…”
2014-01-08 14:37
KBS2 ‘굿닥터’의 문채원(27)이 그나마 적은 나이차의 누나였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제작 소넷엔터테인먼트 심엔터테인먼트)에서 김아중(31)과 연인 사이로 출연했다.
최근 서울 팔판동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만난 주원은 “요즘 영화와 뮤지컬에 양다리를 걸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쪽에는 아이비, 다른 쪽에는 김아중. 주원은 “(김)아중 누나는 여자로서 섬세함이 있다”며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소화했기 때문에 그랬을 수 있는데 누나만의 시선이 있었다. 감독님께 많은 조언도 하더라. 영화에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던 연상 여배우들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주원은 스스로 연상 여배우들과의 케미의 이유로 “적당히 노안”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팬들이 어디 붙여놔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개성이 뚜렷하다보니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 경위와 10년만에 만난 첫사랑이자 전설적 대도인 윤진숙(김아중)이 경찰과 도둑이라는 관계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꾸민 로맨틱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