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삼총사’ 가인 “강예원, 실제 몸매 글래머라 놀랐다”
2014-01-02 18:14
2일 오후 5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감독 박제현·제작 웰메이드필름) 제작발표회에는 하지원과 강예원, 가인이 참석했다.
하지원, 강예원은 투표를 통해 가인을 가장 섹시한 검객으로 뽑았다. 하지원은 “영화에서 뿐 아니라 가인은 항상 섹시한 것 같다”면서 “첫 미팅 때 어떻게 하면 섹시할 수 있는 지 물어봤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강예원은 “저는 보여지는 이미지가 ‘섹시’이지만 실생활에서 섹시하지 않다”면서 “가인은 항상 섹시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평소에 저한테 파인 옷을 입고 다니라면서 가르쳤다”고 폭로했다.
가인은 “외모에 있어서는 저는 섹시하지 않다. 직업이 가수라 섹시한 춤을 춘 것 뿐”이라면서 “어느날 강예원이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정말 글래머라 놀랐다. 태어나서 갖고 있는 것 자체로 언니들을 따라갈 수 없다”고 화답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으뜸가는 미모와 버금가는 무공을 갖춘 실력파 리더 만능검객 진옥(하지원)과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접수하는 푼수떼기 주부검객 홍단(강예원),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시크한 막내 터프검객 가비(가인)가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으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