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삼총사’ 가인 “하지원, 기절신에서 실제로 잠 잤다” 폭로
2014-01-02 18:03
강예원과 가인은 2일 오후 5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감독 박제현·제작 웰메이드필름) 제작발표회에서 ‘엉뚱담당’으로 하지원을 선정했다.
하지원은 “평소에는 그렇지 않은데 영화에서 엉뚱한 발명품을 만드는 캐릭터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가인은 “하지원이 죽기 직전까지 아파서 기절하는 신이 있었다”면서 “진짜 기절한 줄 알았다. 리얼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배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가인이 이어 “그런데 실제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라고 폭로하자 하지원은 “저는 드라마나 영화를 찍을 때 자는 신이 있으면 실제로 잠을 잔다. 그렇게 잠이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으뜸가는 미모와 버금가는 무공을 갖춘 실력파 리더 만능검객 진옥(하지원)과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접수하는 푼수떼기 주부검객 홍단(강예원),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시크한 막내 터프검객 가비(가인)가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으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