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김소현·박형식·샘 해밍턴, MBC 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신인상 수상

2013-12-29 21:27

[사진=M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배우 소이현, 김소현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방송인 샘 해밍턴이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이현, 김소현, 박형식, 샘 해밍턴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2013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정유미는 “연예대상에서 상 받는 날이 올 거라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솔직히 연기자로 오랫동안 활동을 하다가 ‘우리결혼했어요4’ 출연 얘기를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편하고 즐겁게 해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파트너를 만나 생각 이상으로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정준영도 정말 고맙다. 크게 한 턱 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후보에 올려준 것만으로도 감사해 기쁘게 왔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항상 직장동료라 불러주고 웃으며 대해준 노홍철, 민호에게 고맙다”며 “박명수 선배님이 ‘무한도전’에서 ‘김소현이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앞으로 꼭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웃어 보였다.

박형식은 “이 자리에서 수상소감을 말할 줄 몰랐다.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하늘 같은 선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온다. 스타제국 정말 감사드리고 제국의 아이들 감사드린다.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저 상 받았습니다!”라고 외쳤다.

샘 해밍턴은 “저는 진짜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말하며 주머니에서 수상 소감 쪽지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서 MBC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진짜 사니이’ 멤버들 정말 형제 같다. 또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감사한다”고 울먹였다.

배우 김수로, 소이현, 방송인 김구라가 MC를 맡았다.

한편, 2012년 MBC 연예대상은 개그맨 박명수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프로로 ‘라디오스타’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