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소방방재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

2013-12-22 19:56
2014학년부터 4년제(3+1) 학사학위과정 신입생 모집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립대학교가 최근 교육부로부터 소방방재학과를  2014학년도 ‘4년제(3+1)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신규 인가ㆍ지정 받음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학사학위과정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 후 전공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에게 계속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 지식과 기술 중심의 전공 심화학습을 실시하여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에서는 경북도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를 비롯한 전국 51개 전문대학 119개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신규 인가ㆍ지정했다.

기존 소방방재과는 경북도립대학교를 대표하는 학과로 유능한 소방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공업계열 3년제 전문학사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 실무형 소방방재 인력을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소방방재학과가 교육부로부터 ‘4년제(3+1)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인가ㆍ지정 받음으로써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들과 동등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현장 실무 교육 중심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소방안전에 선제적 대응 능력이 뛰어난 현장형 소방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으며, 산학과 교육협력으로 ‘Work to School’의 선순환 교육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 “전문 실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경북도립대학교는 3년제 전문학사 졸업생들에게 계속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평생교육기관으로써 주어진 전문대학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 북부권에 소방관련 4년제 대학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계속 증가하는 소방안전 및 설계 분야 전문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학교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교육부 관련 부서와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원서접수는 2014년 1월경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3년제 동일 학과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는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