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월드프렌즈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 개최
2013-12-18 14: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8일 과천과학관에서 2013년도 월드프렌즈 IT 봉사단 귀국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70개 개도국에 5158명의 IT 봉사단을 파견했다.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는 매년 개도국에서 활동하고 온 봉사단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30개국에 파견했던 552명의 봉사단원 중 300여명의 봉사단원과 윤종록 제2차관과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윤종록 제2차관은 IT봉사단원들에게 “귀한경험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여러분과 같은 젊은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우수활동팀 및 활동수기/UCC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우수활동팀은 올해 파견된 138팀을 대상으로 IT교육 또는 IT프로젝트 수행, IT코리아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3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미래부 장관상은 필리핀 미나시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코리아띠팀(최예니, 백송화, 김태영, 이윤재)이 수상했다.
수기/UCC 공모전은 최근 3년 동안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다녀온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활동수기와 UCC를 공모해 42건이 출품됐다.
수기 부문 최우수상은 몽골 바가노르 지역의 IT센터에서 현지 교사들과 함께했던 IT수업의 경험을 수기로 담아낸 최규현 서울대 3학년생이, UCC 부문 최우수상은 몽골 후레정보통신대에서 IT교육을 통한 몽골 학생들의 변화를 보여주는 UCC를 제작한 소프트IT(허예슬, 최지수, 임수지, 이혜리)팀이 수상했다.
IT봉사단 사업은 파견국에 대한 정보화 지원 외에 봉사단원의 글로벌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윈-윈형 지원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파견국가 선정, 봉사단원 교육, 파견지원을 추진 중으로 올해 태국 ITU 아․태사무소 파견단원 8명 중 1명은 활동종료 후에도 ITU 인턴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의 수상작들은 우수 활동수기집을 통해 월드프렌즈 IT봉사단 홈페이지(www.nia.or.kr/ki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