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우리동네 영어 표기 바로잡기 콘테스트’성료

2013-12-15 23:42
이달 30일 수상작 시상식...표기오류사례 책자 발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 외국인 지원기관인 IFEZ 글로벌센터는 15일 내.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한 '우리 동네 잘못된 영어표기 바로잡기 콘테스트'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콘테스트가 지난 10월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50일간 진행,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잘못된 영어 표기 바로잡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바른표현(Correcting Wrong English) : “Flushing” is what you do to the toilet when you are finished using it, to remove the dirty water; “flushing hold” doesn’t mean anything. The correct word is “faucet”. Also, it would make more sense to say that you should hold your hands near the faucet, rather than “getting” them near. Corrected version: “When holding hands near faucet, faucet operates” or, more simply, they could just say “Automatic faucet.


바른표현(Correcting Wrong English) : 도로교통공단에서 공식 사용하는 ‘Incheon Driver’s License Test Center’이라고 표기해야 한다.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콘테스트의 외국인 부문 1위 수상작은 글로벌파이낸스에 근무 중인 John X.Hall씨가 결정됐고 한국인 부문 1위는 동방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태종 학생이 수상할 예정이다.


이들은 잘못된 영어 표기 바로잡기에 대한 깊이 있고 자신만의 분명한 소신과 시각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번 영어 표기 바로잡기 수상작을 모아서 책자로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글로벌센터는 오는 30일 수상작에 대해 시상하고 콘테스트에서 지적된 내용을 바탕으로 잘못된 영어표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