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터넷 마케팅 시장에서 ‘종합대상’ 수상 영예
2013-12-15 14:00
‘영일만친구’ 브랜드 대상 수상이어 지역경제 ‘호재’
포항시의 농특산물 판매활성화에 큰 기대 부풀어
포항시의 농특산물 판매활성화에 큰 기대 부풀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호조가 기대된다.
이날 e-마케팅 행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일간 진행된 행사에 따른 결과로, 포항시는 지난해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해 시상금 400만원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올해는 종합대상과 시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포항시는 또 올해 4월에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일만친구’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전에서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120곳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e-마케팅페어에서 또 다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타 산업에 비해 뒤떨어졌던 포항의 농특산물 산업이 발전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실적 등을 종합 판단해 우수 지자체를 가리는 온라인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포항시는 올해 국내 최고 회원 수를 보유한 인터넷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을 통해 ‘건강을 선물하세요’, ‘G마켓이 간다 포항시편’이라는 온라인기획전을 벌여 포항의 우수 농특산물인 각종 수산물, 부추(즙), 한우, 돼지고기, 토마토를 소개했다.
아울러,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포항시의 농특산물과 농어촌체험 관광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한 농가에게 판로확대를 다양화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줬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초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www.pohangmarket.com)을 개장해 ‘영일만친구’를 포함한 우수한 농․축․수․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로컬푸드 운동에 앞장서는 등 전국의 누리꾼들과 오프라인 소비자에게 포항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