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인력거' 이성규 감독, 간암으로 별세

2013-12-13 16:11

[사진출처=고 이성규 감독 페이스북]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오래된 인력거' 이성규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이성규 감독의 지인은 13일 이성규 감독의 페이스북에 "12월13일 2시20분 우리들의 사랑하는 똠방 이성규 감독은 더 좋은 세상으로 길을 떠났다"며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고 이성규 감독은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후반작업 당시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최근 병세가 악화돼 춘천의 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졌다.

지난 11일에는 춘천 CGV에서 '시바, 인생을 던져' 특별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는 내년초 개봉 예정이지만 오는 19일로 개봉일을 앞당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장례식은 한국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