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활동
2013-12-08 10:16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한화그룹은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15개 계열사(㈜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L&C 등), 40여개 사업장(서울, 대전, 울산, 여수, 구미 등 소재)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해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직접 담은 김치와 연탄을 전달한다.
이 기간 동안 사회복지기관 20여곳과 독거노인 및 소외이웃 등 500여 가구에 임직원 600명이 참여해 연탄 12만장을 전달하게 된다. 또한, 임직원 1400여명은 배추 5만 포기로 김치를 담아 전국 6000여 소외이웃 가구에 전달하며 따스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또, 올해 프로야구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한화이글스의 정근우 선수와 이용규 선수도 입단 후 봉사활동으로 동료 선수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한화이글스 선수단 전원은 지난 1일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연탄 1200장을 날랐다. 이날 전달한 연탄 및 난방연료는 홈경기 시 시구를 통해 적립한 ‘이웃사랑 시구성금’과 선수단 및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서울 본사를 비롯해 여수, 대전, 보은, 구미, 울산, 세종, 순천, 진주 등 전국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업장에서는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김장김치를 담궈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연탄을 배달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김승연 한화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그룹의 성장과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