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 18th 유로파 시네마 네트워크 컨퍼런스서 극찬
2013-11-28 14:02
‘유로파 시네마’는 유럽연합의 극장 산업 진흥 기구이며 전세계 68개국 1170여 개 극장, 3200여 개 상영관이 속해있다. 한국의 CGV 무비꼴라쥬를 포함해 일본의 이미지포럼, 영국의 BFI 사우스뱅크 등 세계 유수의 예술영화 극장이 속해있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영화관 네트워크로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 있는 예술영화 극장의 발전과 진흥을 꾀하고 있다, 유로파 시네마는 회원 극장을 초청해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영화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각 국가별, 극장별 새로운 관객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그간 다양한 유럽영화를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독창적인 관객 개발프로그램으로 유로파시네마의 지원을 받아온 CGV 무비꼴라쥬는 올해 유로파 시네마의 특별 초청을 받아 컨퍼런스 2일차 세션에서 ‘극장 관객의 현재와 미래: 어떻게 관객을 개발하고 발굴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인디영화의 새로운 관객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영국과 독일 예술영화관의 사례들이 함께 소개됐으며 본 발표에서 올해 무비꼴라쥬가 전국 19개로 확대와 함께 새롭게 시도한 관객 개발 프로그램인 무비꼴라쥬DAY, 라이브톡, 주문형극장TOD 등을 집중 소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내셔널 미디어 뮤지엄의 수석 영화 프로그래머인 톰 빈센트(Tom Vincent)는 “무비꼴라쥬의 관객 개발을 위한 노력과 기여는 매우 환상적이다”라는 격찬을 했으며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전 편집장이며 본 컨퍼런스에서 사회를 맡았던 마이클 구빈스(Michael Gubbins)는 “무비꼴라쥬만의 타겟 지향적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인상 깊었다”며 무비꼴라쥬의 관객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또한 유로파 시네마의 총괄감독인 끌로드 에릭(Claude-Eric Poiroux)은 “멀리서 참석한 한국의 CJ CGV 무비꼴라쥬는 전국 큰 체인망에 예술영화 전용관을 운영하며, 유럽예술영화를 한국의 대중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로파 시네마 컨퍼런스에 참석한 무비꼴라쥬의 강연주 과장은 “세계 여러나라의 극장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멀티플렉스 CGV가 운영하는 무비꼴라쥬, 특히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에 대해 질문이 쏟아지는 등 관심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직접 발표를 진행한 김보람 대리 또한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에서는 멀티플렉스가 무비꼴라쥬라는 다양성 영화 전문 브랜드를 별도로 구축하고 관객층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특히 유럽의 극장 관계자들이 흥미롭게 주목했으며 이를 매우 고무적인 사례로 손꼽았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아테네 현지에서 주목받은 무비꼴라쥬의 다양한 관객 개발 프로그램은 주문형극장TOD, 라이브톡, 무비꼴라쥬 DAY 등이다. 주문형극장TOD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의 다양성영화 전용관으로의 장점과 특징을 극대화 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참여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동진의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은 지면에 한정적이던 영화 평론을 극장 생중계 형식으로 적용하고 관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접목한 성공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또한 매월 첫째주 화요일 저녁, 무비꼴라쥬 전용관을 포함하여 전국 30여 개 CGV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다양성영화를 동시에 트는 특별 상영회인 ‘무비꼴라쥬 DAY’ 등 올해 무비꼴라쥬가 관객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개발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언급해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CGV무비꼴라쥬 사업담당 이상윤 부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관객 개발을 위한 무비꼴라쥬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무비꼴라쥬는 다양성영화를 보다 많은 관객에게, 보다 가깝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기획전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CGV무비꼴라쥬는 2010년부터 유럽 예술영화를 한국 관객들에게 꾸준히 소개하며 예술영화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원금을 받아왔다. 올해도 약 2만 유로(한화 약 3000만원)를 받게 돼 4년 연속 지원금을 수여받는 극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