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슬로시티 지정 3주년 기념행사 열어
2013-11-27 17:1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는 지난 26일 조안면 복지회관에서 '슬로시티 지정 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 슬로시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재동 위원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슬로시티 지정 이후 주민들이 노력과 성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슬로시티로 나가야 할 방향을 찾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슬로시티 조안, 차별화 브랜딩'이란 주제로 특강도 열렸다.
이석우 시장도 이날 "슬로시티 지정 이후 가장 뿌듯한 점은 지역주민이 슬로라이프를 실천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라며 "점점 가속화되는 속도의 시대에 느림과 빠름의 조화를 통해 지역성, 전통성을 기초로 한 슬로시티야 말로 남양주시가 서울시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한 대안적 도시발전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0년 11월 수도권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