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상생경영 위한 특허기술 이전계약 체결
2013-11-19 08:57
(주)폴리텍과 3년간 기술이전 계약…응축수 배출장치 특허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18일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위한 특허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허기술 이전은 SL공사가 매립지 냄새저감을 위해 매립가스 포집기술 개선에 대한 응축수 배출장치관련 특허기술 2건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폴리텍(사장 이대영)에 기술을 이전, 중기(中企)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SL공사는 이 기술에 대한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주)폴리텍에 3년간 통상실시권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제품 판매가의 3%에 해당하는 기술료를 받게 된다.
SL공사는 계약조건인 기술료 3%는 통상적인 수수료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상생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책정됐다.
(주)폴리텍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국내외에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응축수 배출장치와는 다른 원리를 적용, 응축수 배출장치를 소형화할 수 있다”며 “시공비용 절감, 냄새를 비롯한 환경문제 감소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대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5년간 약 32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L공사 송재용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최고의 매립지 설계·운영기술 확보와 함께 이러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경산업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