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엠블랙 멤버 중 승호가 가장 연기 잘할 것 같다”
2013-11-14 18:34
이준은 최근 서울 충정로 아주경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 중 연기자로 추천하고 싶은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승호를 꼽았다.
그는 “승호가 예고를 나오고 대학에서는 연극영화과를 전공했을 뿐 아니라 다재다능한 친구”라면서 “제가 연기를 해보니 기초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승호는 학교에서 제대로 배웠기 때문에 더 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멤버들에 대해 “다들 장난끼가 많아 서로 웃기려고 한다”면서 “저도 멤버들과 있으면 성격이 바뀌어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사회 때 멤버들이 왔었는데 ‘정말 좋은 영화를 보여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면서 “특히 미르가 동생인데도 참 의젓하다. 평소에는 재기발랄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속이 깊은 친구”라고 극찬했다.
이준은 14일부터 올레TV, 유플러스 TV등 IPTV와 주요 포털사이트, 모바일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에서 해한 연극의 배우지만 영화판에서는 단역이었던 오영(이준) 역을 맡았다. 오영은 배우를 띄우는데 일가견이 있는 기회주의자 매니저 김장호(서범석)를 만나면서 영화 속 영화 ‘뫼비우스’를 통해 최정상에 올라서지만 다시 추락하고 만다.
극 중 이준은 정상에서 다시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하는 배우의 모습을 과감하게 묘사했다. 이준, 서영희, 강신효, 민지오, 서범석, 이화시 외에 기주봉, 오광록, 마동석, 양동근, 김형준 등이 특별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