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3일간 ‘2013년 4분기 주민등록 특별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실조사는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지를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조사 기간 동안 동 주민센터에서는 허위 전입 의심자, 무단전출자와 90세 이상 고령자(1923.12.31 이전 출생자)에 대해 실제 거주사실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와 거주 불명등록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등도 조사 내용에 포함된다.

또 도로명주소로 미 변경된 주민등록 세대의 주소 개별변경도 실시한다.

특별사실조사 기간 중에는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부과되는 과태료를 부과금액의 1/2 경감해 주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시행령 제2조의 2에 해당자는 3/4까지 경감해 준다.

중랑구 관계자는 “사실조사 기간 중 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이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대상 세대를 방문 조사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