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자흐스탄 악튜빈스크주와 보건의료협력 맺어

2013-10-21 09:2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카자흐스탄을 방문중인 보건의료 대표단이, 21일 카자흐스탄 악튜빈스크州 악토베 시와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와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의료기술, 의료장비, 의약품 등 정보교류 ▲암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 연구 ▲ 심포지엄 개최 지원 ▲카자흐스탄 내 현지 병원설립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리적 단점과 열약한 보건 의료 환경으로 인해 외부로부터의 의료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악튜빈스크주 정부에서,경기도에 직접 교류를 요청함에 따라 성사돼 의미가 크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건의료대표단은 도 보건복지국 관계자와 아주대학교 병원, 카자흐스탄 국비 연수 프로그램 ‘볼라샥’ 프로그램의 한국 지사인 KDMTC(카자흐스탄 메디컬 트레이닝 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23일까지 서카자흐스탄 의과대학교 방문해 아주대학교병원과 아스타나 제1시립병원 공화국병원 대통령 병원 간 업무 협약식 참석 등을 통해,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추진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박춘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굳건한 의료신뢰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 했다”며 “카자흐스탄 전역에 경기도의 선진의료가 전파되도록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