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기획재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22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국제개발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발협력을 통한 개도국과 한국의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유·무상 원조,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을 활용한 개도국과의 상호 윈윈(win-win) 경제협력방안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전망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8일까지 한국수출입은행 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된다. 예선통과 팀에 한해 결선 프리젠테이션 심사가 진행되며, 수상팀에게는 표창장 및 상금과 함께 KSP·EDCF 개발현장 방문, 수출입은행 채용관련 우대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기재부 측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와 부산 원조총회(HLF-4) 개최,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등으로 국제개발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청년층의 개발협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자 개발전문가 배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