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은행 연말 부실채권 목표비율 1.49%

2013-09-22 13:3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국내은행들이 올해 말 부실채권 목표비율(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 비중)을 1.49%로 설정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는 2011년 연말 부실채권 비율 1.36%, 2012년 연말 비율 1.33%보다 0.1%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단, 올해 2분기 부실채권 분류 기준이 바뀐데 따른 효과(0.27%포인트)를 제외하면 목표비율은 1.22%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 말 국내은행의 예상 부실채권은 21조6000억원으로 6월 말 24조9000억원(부실채권비율 1.73%)대비 3조3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은행들은 상반기(10조원)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16조6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하반기 중 정리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규부실은 상반기(16조3000억원)보다 줄어든 13조3000억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