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위독설’ 보도 강력 대응할 것”

2013-08-21 14:3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위독설’ 보도와 관련해 삼성그룹 측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일부 언론들은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심각하며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건희 회장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건강이상설, 위독설 등이 퍼졌으나 삼성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 폐렴으로 발전함에 따라 주치의의 권유로 1주일 전쯤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위독설과 관련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해당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전했다.

이건희 회장은 퇴원 후 당분간 출근경영이나 대외활동을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다음달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