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사진작가' 강영호 호주 발라랏 국제사진비엔날레 참여
2013-08-16 17:2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춤추는 사진작가’강영호가 호주의 발라랏 국제 사진 비엔날레 초대로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에 참여한다고 상상사진관이 16일 밝혔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이미 국내에서 선보인 바 있는 자신이 직접 모델이 된 '99 Variations' 중 주요 작품 23점을 선, 새롭게 제작 선보인다.
강영호의 사진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이미 주목받고 화제가 되고 있다. 비엔날레에서 공식적으로 발행하는 웹진에서는 강영호의 작품을 표지로 선보이는 한편 홍보 포스터에도 강영호의 작품이 대표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국제 사진 비엔날레가 개최되는 도시 발라랏은 멜버른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 비엔날레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유일한 국제적 규모의 비엔날레로서 올해로 5회를 맞아 10주년이 된다.
강영호작가의 사진이 호주 발라랏 비엔날레 홍보포스터로 제작됐다. |
이번 전시에서는 호주 내외에서 선정된 사진작가 21명의 핵심 전시 (Core Exhibition)와 함께, 500여명 이상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200여 가지의 다양한 부속 전시 및 부대 행사들이 70곳의 장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강영호 작가는 8월의 호주 전시에 이어 오는 11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사진 비엔날레에서는 '이달의 작가'로 선정되어 대규모의 독립된 공간에서 개인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