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 '틴-하우스 휴먼프로젝트'
2013-08-16 14:2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자원봉사센터(소장 금 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구관내 청소년들과 건축전문가로 이루어진 재능 기부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틴-하우스 휴먼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틴-하우스 휴먼프로젝트’는 SK인천석유화학의 후원과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한국나누리재단의 협조로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 8가구에 도배·장판·기타 집수리 및 벽화그리기 등을 해 줌으로써 청결한 주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재능기부와 배려의 선도적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이라는 주제 아래, 건축가·실내디자이너·사회복지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39명의 청소년들이 진로체험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가 됐으며, 나눔회·채움봉사단·희망나눔 운동본부·가좌3동 새마을 협의회 등으로 이뤄진 건축 재능 기부단체는 청소년들에 대한 멘토 역할을 통해 자원봉사의 참된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덥고 습해서 많이 힘들긴 했지만 집수리가 끝난 후 어르신들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나중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