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예고
2013-08-16 09:5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지역 공공요금이 들썩이고 있어 서민들의 삶을 더욱 퍽퍽하게 할 전망이다.
도시가스,하수도,택시요금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공요금의 인상이 줄줄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에따르면 최근 시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 주택용도시가스요금 인상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인상은 현재750원인 기본요금을 40원 인상된 790원으로 올리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그동안 생산원가 상승등 인상요인이 계속 발생해왔으나 도시가스요금이 4년째 동결된 상태에서 요금인상을 더 이상 미룰수 없을 지경이라는 것이 그 배경이다.
국가보조금으로 어렵사리 결함액을 채워오던 하수도 요금도 조만간 인상할 채비를 차리고 있다.
인천시 하수도 담당부서 역시도 하수도 요금의 현실화율이 73%에 불과해 연400억여원 가량의 결함액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요금인상율을 확정해 시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시 택시담당부서는 최근 ‘2013년 인천시 택시 운임,요율 변경인가 검증용역’을 마치고서울 경기도등과 구체적인 택시요금 인상등을 조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논의중인 도시가스요금,하수도요금,택시요금등의 인상은 불가피 할 것 같다” 며 “하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인상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