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Oh!Point', 2030세대 사로잡았다

2013-08-16 07:00

비씨카드 '오!포인트' TV CM 화면. [사진제공=비씨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할인과 적립이 동시에 가능한 비씨카드의 '오!포인트'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 카드 포인트의 틀을 깬 신개념 혜택이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16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된 오!포인트는 출시 4달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에만 42만명이 늘었다.

기존에는 카드로 결제 시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지만, 비씨카드의 오!포인트는 제휴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이용한 할인과 적립이 동시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맹점에서 1만원을 결제할 경우 2000원은 포인트 차감을 통해 할인 받고, 실제로 결제되는 8000원에 대해서도 일정부분을 다시 오!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한 kt의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인 올레클럽과도 연동해 올레클럽 회원들이 '별'을 오!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030세대가 선호하는 이마트, CGV, 세븐일레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롯데월드, kt 금호렌터카, 드롭탑, 오렌지팩토리,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오토오아시스, 키자니아 등 문화, 쇼핑, 레저, 외식업종 전국 1만1000여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11번가, 휘닉스파크, 파파존스피자 등의 사용처도 확대해 연내 5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포인트 서비스가 탑재된 다양한 제휴카드와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의 발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화 비씨카드 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환경, 컨버전스 시대에 맞는 통합형 혜택 개발에 주력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혜택과 회원가입 및 카드발급 서비스는 오!포인트 홈페이지(www.ohpoint card.com)와 모바일, 비씨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스마트 지갑 앱인 'MoCa'를 통해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비씨카드는 오!포인트 회원 100만명 가입 돌파를 기념해 주말에 포인트 사용 시 사용한 포인트를 2배로 재적립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포인트를 1인당 총 5만 포인트까지 10배를 적립해주며, 9월 말까지는 세븐일레븐, 이마트 등 주요 가맹점에서 기존 포인트 할인율의 두 배를 적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