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상월 명품고구마축제 열려
2013-08-16 21:33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청정 계룡산이 에워싸 돌풍이 많은 고장 논산시 상월면 일원 들녘이 구수한 고구마 여무는 소리에 수런거리고 있다.
보고 즐기고 맛보고 행복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어 더욱 기대되는 제5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오는 9월 28~29일 이틀간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축제 개최 한달여를 앞두고 상월명품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범)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험축제, 명품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올해 축제는 어린시절 동심과 향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별화된 문화 공연 등을 마련해 즐거움을 두배로 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중 맛좋고 영양 많은 신토불이 상월명품고구마 축제장을 찾으면 고구마 무료시식은 물론 고구마캐기체험, 고구마화분만들기, 고구마 케익만들기, 고구마 피리만들기체험 등을 할 수 있고 고구마 포토존에서 예쁜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또한 고구마 외에도 논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구마 간식코너, 논산관광축제홍보관, 축제기념품 만들기 등 상설행사를 운영해 지역민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고구마 재배면적이 630ha에 이르는 상월지역 고구마는 선홍빛의 빛깔을 띠고 50여년에 이르는 재배 노하우로 특성화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당도는 물론 맛과 모양이 뛰어나고 오존살균 세척 후 출하해 부패를 최대한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고구마는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은 물론 변비치료 및 예방, 비타민 C가 풍부하며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항암효과와 고혈압에도 좋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