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초비상> 전기안전공사, 전력수급 위기대응 지원 나서

2013-08-12 17:54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12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전력수급 위기대응 비상대책회의와 컨퍼런스콜 회의를 잇달아 열고 전력수급 위기대응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공공부문 비상용발전기 가동을 위한 지원 대상을 500kW 이상에서 500kW 미만 시설로 대폭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1000kW 이상 대용량 설비를 갖춘 민간 고객사들에 대해서도 비상발전기 가동을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에 대해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야외 근무 시행을 권고하고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현장 업무 체험을 겸한 특별 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박철곤 공사 사장은 “전력위기가 현실화되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당장 국민의 고통과 피해도 가장 클 것”이라며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절전 노력에 전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