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가축분뇨 자원화사업 대상 부지 및 마을발전사업 공모

2013-08-12 17:13
패키지 공모로 지역주민 자발적 참여 유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상주시는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농축산업 발전과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132억 원을 지원하여 금년부터 2년간 상주농협 주관으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지역단위 통합관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 부지를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0일에 걸쳐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대상 부지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주시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이 첨단기술의 발달로 악취 및 환경오염이 거의 발생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옴에 따라, 사업부지와 마을발전(인센티브)사업을 패키지(package)로 공모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읍면동장 및 마을대표, 농축산단체, 토지소유자 등이 할 수 있고, 부지는 25,000㎡~30,000㎡ 정도로 주거지와 떨어져 민원이 없고 교통여건 등이 좋은 곳이 신청 대상이며, 마을발전사업은 기반조성 시설 및 주민 소득증대사업 등 마을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신청 대상이다.

또한 신청(지역) 기준을 행정이동 단위로 한정하여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인근 주민들이 실질적인 마을발전(인센티브)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주시는 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관계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조사와 법률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하여 오는 9월 말경 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