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시장 상인대학 졸업생이 줄을 잇다.
2013-08-12 15:55
-남부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에 남다른 기쁨-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8월 12일 전주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상인대학 졸업생 72명과 내빈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상인대학 졸업식은 올해 경쟁력 있는 선진상인 육성을 위해 시장경영원에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신중앙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현재 동문상점가와 서부시장상가에서 상인대학이 운영 중에 있다.
상인대학은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의 일환으로 고객응대기법, 판매기법, 유통환경의 변화와 대응관리, 점포경영 기법, 선진지 견학 등 상인들의 의식전환과 고객서비스 마인드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졸업생에게 명예학장상(1명), 시장경영진흥원장상(2명) 등의 표창장과 공로상(7명)을 수여했다.
틈틈이 시간을 내어야 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3개월이 넘는 과정을 모두 마친 상인들이 학사모를 쓴 자신들의 모습에 매우 감명깊고 뿌듯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소비자를 위한 상인들의 변화된 모습을 마음껏 발휘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를 다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송하진 명예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행동이 요구되며 상인대학에서 배운 것을 하나씩 실천함으로써 내 가게 더 나아가 남부시장이 더욱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변모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