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한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을 담은 홍보용 부채를 배포,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 호원2동주민센터(동장 고진택)는 녹색생활 실천 홍보용 부채 5000개을 제작,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녹색생활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다.

부채 앞면에는 ‘우리함께 절전해요’라는 제목으로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 에어콘 사용자제 및 선풍기 사용하기, 전력피크시간대 전기사용 자제 등 에너지 절약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아름답고 살기좋은 의정부의 중심, 호원2동의 유래’를 비롯해 ‘사패산 소개’, ‘3S운동 좋아요’ 등 지역의 역사와 유래 등에 관한 간당한 정보가 담겼다.

뒷면에는 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대상층별로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부채는 최근까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자생단체 회원 등을 통해 2500여개가 배포됐으며,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경우 언제든지 받아갈 수 있다.

동 주민센터는 홍보용 부채가 에너지 절약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홍보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진택 동장은 “범국민적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부채를 제작하게 됐다”며 “전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