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상장 5개사 상반기 영업익 흑자

2013-08-12 10:05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 계열 상장 5개사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S&T홀딩스, S&T모티브, S&T모터스, S&T중공업, S&TC 등 5개사는 12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이 적용된 201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의 경영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상반기 누적매출액 79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58.4% 증가한 610억원, 당기순이익은 4.1% 증가한 412억원을 달성했다.

S&T모티브는 매출액 4603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53.5% 급등한 283억원, 당기순이익도 156.5% 증가한 230억원을 달성했다.

S&T모터스도 매출액 552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S&T중공업은 매출액 38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4억원,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이다.

S&TC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9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61.8% 증가한 109억원, 당기순이익은 94.7% 증가한 91억원을 달성했다.

S&T홀딩스 관계자는 “전사적 위기관리경영 및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 환차익 등으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주력상장사들은 올해 상반기동안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