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0월부터 방콕·괌 노선 두 배 증편

2013-08-12 10:03

[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오는 10월부터 태국 방콕과 괌 노선을 기존의 하루 1회 운항에서 매일 2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10월2일부터 주7회(매일)에서 주14회(매일2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저녁 8시5분과 8시40분에 각각 인천을 출발하며, 방콕에서는 밤 0시55분과 2시에 출발해 인천에는 아침 8시15분과 9시20분에 각각 도착한다.

이번 증편으로 주7회(매일) 운항 중인 부산~방콕 노선을 포함해 한국발 방콕편은 하루 3회 운항하게 됐다.

인천~괌 노선은 오는 10월31일부터 기존 오전편 주7회(매일)에서 야간편을 추가해 주14회(매일2회)로 증편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오전편은 오전 10시5분 인천을 출발해 괌에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35분 도착하며, 괌에서는 오후 4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저녁 8시35분 도착한다. △야간편은 저녁 8시10분 인천을 출발해 괌에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1시40분 도착하며, 괌에서는 새벽 2시40분에 출발해 인천에 아침 6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증편기념으로 방콕 왕복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을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으로 38만5400원부터 판매하며, 괌 노선 야간편 왕복항공권은 총액운임 기준으로 34만33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같은 왕복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상대국가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어서 환율 및 국제유가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방콕과 괌 노선은 평균탑승률 80%대의 인기노선으로 오는 10월부터 하루 2회 운항을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노선의 공급석 확대를 통해 근거리 국제선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