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낙뢰 증가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한반도에 낙뢰가 증가하고 있다.

5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국방정책 전문 연구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낙뢰 증가로 전투기가 공중에서 낙뢰를 맞는 사례가 매년 2~3건 씩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해짐에 따라 낙뢰 발생 빈도와 강도가 점차 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전투기 비행 시 낙뢰로 인해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으며 낙뢰를 맞아도 대부분 전투기 꼬리 부분에 구멍이 뚫리는 등 가벼운 손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투기도 낙뢰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피해를 예방하도록 사전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IDA는 피해를 예방하도록 사전 대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