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틈이 없다, XIA 준수의 '꽉 찬 콘서트'
2013-08-05 10:34
XIA 준수/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이렇게 다시 만나기까지 5170시간' '첫 번째 홀로서기까지 3063일'.
콘서트장에 걸린 현수막은 장기간 해외투어로 지난 1년동안 XIA 준수와 만나지 못했던 팬들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그의 등장을 알리는 영상이 전광판에 비치자 기쁨의 함성이 울려 펴졌다.
팬들의 목마름에 답하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 XIA 준수는 날개 모양의 왕좌에 앉아 웅장하게 등장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4일 아시아투어 서울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개최한 XIA 준수는 미국 유명 안무가 제리 슬로터와 조우해 독창적이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XIA 준수/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을 포함해 '이 노래 웃기지'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등 1~2집에 수록된 곡들과 드라마 OST '사랑은 눈꽃처럼' '바보가슴'을 부르며 팬들의 마음을 적셨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에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타임'도 진행됐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스티비원더의 '레이틀리(Lately)' 등을 불러달라는 요청에 살짝 당황한 XIA 준수는 이내 감정을 잡고 노래를 불렀다. 팬들도 그의 성의에 박수를 보냈다.
XIA 준수/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마지막 앵콜 무대에서는 열정의 댄스무대인 '피버(Fever)'와 감성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미안' 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XIA 준수는 음악에 집중하게 만드는 호소력,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장악력을 가진 가수다. 콘서트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XIA 준수는 오는 10일 11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