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열대야 올빼미 쇼핑족 위한 혜택 풍성
2013-07-31 08:59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8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심야 할인·온라인몰 배송시간 연장 등 올빼미 쇼핑족을 잡기 위한 심야 특별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름이 되면 보통 심야 쇼핑객이 늘어난다.
실제로 지난해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오후 9~11시 사이 고객수는 전주와 비교했을 때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5%나 늘었다. 특히 신선 및 가공식품 매출이 20% 상승했다.
올해 역시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오후 9~11시 매장을 찾은 고객은 전월 같은 때보다 9% 남짓 증가했다. 매출도 7% 늘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열대야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점에서 오후 9시 이후 구매 고객에게 바캉스에 유용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해태 과자 바캉스팩·오뚜기 스낵면·콜드 냉장음료 등이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8월 한 달 동안 심야 특별 마케팅을 전개한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평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롯데·신한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로 5%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여름철 야식 수요가 높은 것을 감안해 롯데마트 페이스북을 통해 선정된 고구마피자·통큰 치즈돈까스 떡볶이 등 인기 야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관련 재료를 판매한다.
이외에 서울역점·잠실점 등 수도권 7개 점포에서는 배송 마감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배송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여름철은 낮 시간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평소보다 활동시간이 늘어 심야에 쇼핑하는 고객이 증가한다"며 "심야에 쇼핑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늘려가 롯데마트를 쇼핑뿐만 아니라 밤시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