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해경 "건강 양호"

2013-07-05 21:25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청)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300살로 추정되는 푸른바다거북이 방류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5일 "제주도 한림읍 귀덕1리 연안 정치망에 갇혀있던 300살로 추정되는 푸른바다거북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300살 푸른바다거북은 지난 4일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해상에서 어장관리선이 쳐놓은 정치망에 붙잡혔다.

해경에 따르면 푸른바다거북은 300살로 추정된다. 이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97cm, 폭 90.3m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소식에 네티즌들은 "앞으론 그물에 걸리지 말고 더 장수하길" "300살이면 대체 언제부터 산거냐. 가늠이 안된다" "푸른바다거북은 300년이나 사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