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2014년도 신입생 조기 지원 가능

2013-06-18 20:43
현 국내 고교 3년생 대상으로 ‘Early Admission’ 전형 새롭게 진행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 캠퍼스인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가 2014년도 학부 및 석•박사 과정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특히 고3 학생들이 입학 전 대학 커리큘럼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뉴욕주립대가 새롭게 도입하여 매년 진행하게 될 대학과목 선이수제 프로그램인 ‘Bright Scholars Program’은 영어 강의 수강이 가능한 고교 3년생들을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미적분 과목의 학점을 미리 이수할 수 있으며 3학점을 기준으로 수강료는 900달러(100만원)다.

이달 24일까지 지원을 마감하며 자세한 일정은 한국뉴욕주립대 홈페이지(www.sunykorea.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한국뉴욕주립대는 현재 국내 고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2014년 3월 입학을 위한 ‘Early Admission’ 전형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Early Admission’ 전형을 통해 한국뉴욕주립대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기 지원의 기회를 제공, 입학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는게 학교측 설명이다.

7월 31일 마감하며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온라인(http://apply.sunykorea.ac.kr)으로 지원 가능하다.

학교는 국내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현재 학부 과정에서는 기술경영학과, 석•박사 과정에서는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사이언스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 기계공학과(Mechanical Engineering) 석•박사 과정과 컴퓨터사이언스(Computer Science, Information Systems Engineering) 학부 과정의 추가 개설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국내 최초로 뉴욕 FIT 패션스쿨의 2주 여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술경영학과 봄학기 학부 과정은 10월 31일까지 모집을 마감하며 국내 대학 수시 및 정시모집 지원 횟수 제한과 별도로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자격 요건은 △ TOEFL 80 이상 혹은 IELTS 6.5 이상의 영어 성적 △ SAT, ACT 성적(미국 내 고등학교 졸업자만 필수) △ 에세이 및 기타 요구 서류 제출 등이다. 지난 3월 선발된 기술경영학과 첫 학부 신입생 모집은 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원자 상위 10%의 SAT 성적이 미국 아이비리그 지원 가능한 2,300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컴퓨터사이언스학과와 기술경영학과 석•박사 과정은 2014년 1월 15일까지 모집 마감이며, 모두 공식 영어 성적(TOEFL 석사 85점 박사 90점 이상/ IELTS 6.5점 이상)과 GRE 성적을 요구한다.

대학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한 기술경영학과는 첨단기술과 사회학을 융합한 학문을 가르치며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공계 전공자만 지원 가능한 컴퓨터사이언스학과는 학생들이 교내 다수의 연구실에서 그룹 세미나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 산학 연계 과정 참여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안홍식 부총장은 “졸업 시 본교와 동일한 학위증을 수여하는 만큼 미국 본교에서 직접 입학 사정을 진행해 우수학생을 선별하지만 한국뉴욕주립대 입학생들은 미국 스토니브룩 본교보다 더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고 강조했다.

(입학문의: 032-626-1114 / www.suny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