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민들과 ‘의정부희망교육’을 말했다

2013-06-18 18:24

의정부시는 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드림 하이, 의정부희망교육을 말하다' 토크콘서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병용 시장, 김상곤 교육감, 강치원 원장.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8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토크콘서트 ‘드림하이(Dream High), 의정부희망교육을 말하다’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0여명이 참석, 대극장을 가득 메우는 등 공교육 혁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행복한 공교육, ‘혁신학교의 명암’, ‘행복과 성적 두 마리 토끼’, ‘고교평준화 나아갈 방향’, ‘꿈이 없는 아이들, 청소년의 특기적성 발굴’, ‘안전한 학교생활’, ‘시민 제안 참여’ 등 의정부 혁신교육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강치원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참석자들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또 자유로운 토론도 펼쳤다.

참석자들은 의정부 혁신교육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안 시장과 김 교육감은 의정부 공교육 전망과 혁신 필요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려줬다.
솔뫼중학교 연극동아리가 ‘살아있는 동안 도전하라’라는 제목의 연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참석자 중 고교생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학생들은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사업 잇점, 방과후 토요프로그램 운영, 고교평준화 등 교육현장에 느끼는 궁금증을 여과없이 질문해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토크콘서트는 혁신교육이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이유와 향후 전망 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의정부시는 학생 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목표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 앞서 솔뫼중학교 연극동아리는 ‘살아있는 동안 도전하라’라는 제목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느끼는 고민을 담은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