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마이티레이더' 추천주 10개 중 7개 껑충
2013-06-18 16:55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동양증권의 종목 추천 서비스인 '마이 티레이더'(MY tRadar)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28% 떨어진 지난 4월 마이 티레이더는 총 154개 종목을 추천했으며 이 가운데 102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천 종목의 약 70%가 오른 것이다. 상승 종목의 평균 수익률도 6.11%에 달했다. 추천 종목 전체의 평균 수익률은 2.56%였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마이 티레이더는 주식투자의 3대 출발점인 기술적 지표, 수급, 기업가치를 모두 고려해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 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해주는 서비스다.
불확실한 소문이나 지인의 추천 등에 따라 주식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유망 종목을 찾아내 투자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특히 매일 아침 증시가 열리기 전 상승유망종목 9개를 알려주며 단순히 매수 추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알리미 서비스로 매도 시점까지 제시한다.
또한 유망종목 자문까지 원스톱 컨설팅이 가능한 '스마트 리더' 서비스와 국내·외 시장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 등을 한눈에 파악해 거시적 투자포인트를 짚어볼 수 있는 '마켓뷰', '글로벌뷰' 서비스도 제공된다.
동양증권은 지난 3월 마이 티레이더의 독창적인 기술인 종목 발굴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또 현재는 투자자들이 마이 티레이더의 추천 정보를 참고해 스스로 매매에 나서지만 향후에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매매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남석 동양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은 "마이 티레이더는 유망주를 발굴·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매 전략을 제시해 사고 팔 타이밍을 포착해주는 인공지증 시스템"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에 맞서는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