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2013-06-18 11:30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과천 주공 7-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2672억원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8만여㎡ 부지에 총 1182가구 지하 2층 ~ 지상 30층 아파트 16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원 물량 722가구를 제외한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18㎡ 1176가구와 111㎡ 테라스하우스 4가구, 160㎡ 펜트하우스 2가구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과천 주공 7-1단지는 과천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부지 내 임야를 활용한 쌈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는 구조 변경이 자유로운 무량판 구조로 적용하고, 테마별 조경을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로 이달 총 2건 5710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올렸다. 다음달 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둔 고덕2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우건설은 고덕2단지 재건축 수주전에 현대건설·SK건설과 에코사업단을 구성, 참여하고 있다.